<낭만닥터 김사부3 12화 줄거리>
자신이 알던 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에 크게 혼란스러워하는 은재. 병원 내 차진만의 평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차진만은 이 모든 상황들이 김사부의 계획이라 오해한다.
낭만닥터 김사부3 12화 선공개가 공개되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3 12화 리뷰>
12화는 은재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시작했다. 어린 은재는 아빠와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은재는 아빠의 모습을 존경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마주한 아버지에게 실망을 하게 된다. 아빠가 변한 건지, 아니면 자기 자신이 아빠와 다른 어른이 된 건지 생각한다.
박원장은 김사부의 말대로 리더는 앞장서 큰 파도와 맞서 싸웠다고 말한다. 돌담병원 원장으로서 실리를 추구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사부는 실리가 아니라 굴욕적인 타협인것 같다고 말한다. 아무리 타당한 목적이라도 그것을 이루는 방법이 옳지 않다면 옳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박원장과 김사부가 시즌 3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갈등이 발생했다. 박원장은 차진만이 자신의 권위만 생각하고 분란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내쳐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사부는 정치적인 거래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고위원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차진만 교수를 내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예정대로 에코 시티 사업자 선별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만족한 듯 웃음을 짓는다.
치매 할머니 환자가 응급실에서 사라져 아름과 행정실장이 애타게 찾고 있다. 아름은 할머니의 가슴에 폭탄이 있다고 말한다. 그때 할머니는 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우진은 누군가 의국에 자신의 짐을 두고 간것을 발견한다. 그때 은재의 엄마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은재엄마와 우진은 카페에서 만난다. 우진은 은재 엄마에게 동거는 자신들은 충분히 성인이기에 허락받고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은재엄마는 우진에게 부모 없이 자란 세월이 티가난 다며 비난한다. 은재 가족은 가족에게서 충분히 사랑을 받은 사람이 되길 원한다고 말한다. 사랑은 충분히 받은 사람이 줄 수 있다며 우진이 알아서 잘 정리할 것을 당부한다.
차진만은 김사부에게 자신에게 이런 상황을 만들려고 외상센터 불러드렸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김사부는 차진만이 의사로서의 자존감뿐만 아니라 사명감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차진만은 그들의 욕설과 폭력을 언제까지 받고만 있어야 하는 거냐고 분노한다. 하지만 김사부는 그런 차진만에게 계속해서 조언을 한다. 자존심이고 뭐고 외상센터에 정신 차리고 끝까지 살아남으라고 말한다.
엄마와 우진이 만났다는 모든 사실을 알게된 은재는 엄마에게 화를 낸다. 엄마는 은재가 불행 해질 것 같아서라고 말하지만, 은재는 엄마, 아빠의 인생을 들먹이며 자신의 인생을 존중해 달라고 말한다. 은재는 엄마에게서 3년 전에 독립했으며, 엄마에게도 이제 자신에게서 독립할 것을 부탁한다.
차진만은 우진과 술을 함께하게 되었다. 의사로서의 숙련도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거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젊은 세대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는 차진만에게 우진이 조언한다. 생각하는 게 달라졌고, 살아가는 세상이 다르다고 말한다. 지금의 청춘들은 가능성의 시대가 아닌 버텨내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김사부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진의 편이 되어주고, 돌담병원의 누구에게나 그랬다고 이야기하면서 과거의 차진만 교수의 일에 대한 생각을 말한다.
김사부는 선웅에게 환자 상황에 대해 질문한다. 선웅이 간신히 대답하자, 김사부는 자신이 어시를 설태니 칼 잡아 보라고 한다. 그리고 선웅은 김사부에게 정말 자신이 환자를 수술해도 되는지 묻는다. 그 말에 김사부는 왜 그런 짓을 했냐고 질문한다. 선웅은 친구를 그렇게 죽게 만들고, 자신을 차별한 것에 대해 복수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차교수만 없어지면 외상센터 예산받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자신이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해명한다. 하지만 이에 김사부는 진정한 복수는 자신을 차별한 사람들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수술을 두려워하는 선웅에게 용기도 준다.
사라진 치매 할머니 환자를 찾던 도중 동하는 은탁을 도발한다. 은탁에게 환자들에게 열과 성을 다하는 만큼 아름에게도 그렇게 해보는게 어떠냐며 도발한다. 그리고 '장동하 이용권'을 써보는 게 어떠냐며 제안한다.
김사부는 사라진 치매 할머니를 병원 복도에서 발견한다. 할머니는 세상에 자기 혼자 남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외로워 보이는 김사부에게 위로의 말을 건낸다. 김사부를 남편으로 착각한 할머니를 위해 김사부는 할머니 곁에 머물러 준다. 그러다 할머니는 눈을 감고 쓰러진다.
김사부와 아름은 할머니를 치료하기 시작한다. 할머니 수술을 위해 보호자에게 연락하지만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는다. 잠깐 의식을 찾은 할머니는 바쁜 애들을 부르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졸리다며 자고 싶다고 마치 유언처럼 말한다. 김사부는 이내 눈물을 흘리고, 할머니의 심정지 소리가 들려온다.
차진만은 우진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둘이 시작하기 참 좋은 집이라며 웃는다. 그리고 은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물어본다. 이내 우진에게 은재를 허락했다. 은재는 의국에서 우진의 짐이 사라진것을 보고 동하에게 물어본다. 우진이 은재와 함께 살던 집에서 샤워하고 나온다.
차진만 교수는 결국 사직서를 제출한다. 그리고 박원장에게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때 그것을 모르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자신이 한 선택으로 잃은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유능함을 너무 믿지 말라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경고한다.
은재와 차진만 교수는 전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은재는 여전히 아버지를 존경하고, 차진만 역시 은재를 사랑하고, 자신의 직업인 의사를 사랑하고 있다.
박원장은 이내 고의원과 전화를 하며 이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고의원은 박원장을 모른척 한다. 김사부의 말처럼 돌담병원을 만만하게 보기 시작한다. 약속과 다르게 도예산 무사통과에 화를 내기 시작한다. 자신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도리어 화를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차지만 교수는 이제 끝났고, 자신의 아들을 죽게 한 외상센터 차례라며 폭탄 발언을 한다. 그리고 김사부는 이 사실을 모두 간파하고 있었다.
돌담병원 식구들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인다. 이내 시즌1의 강동주가 등장한다.
사실, 치매 할머니의 등장 이유가 궁금했는데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같네요. 단순히 김사부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존재로 등장했던 걸까요? 물론 모든 환자마다 에피소드와 서사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진만 교수가 김사부와 대화하는 장면, 우진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는 선택을 할 줄 알았는데, 결국 센터장 자리를 내놓는 선택을 하다니 조금 놀랐네요. 김사부의 말처럼 끝까지 센터장 자리에 남아 명의가 되고, 김사부와 진정한 친구가 되는 스토리를 개인적으로 원했습니다. 강동주 캐릭터를 등장시키기 위한 선택이었을까요? 차진만 교수의 선택이 뭔가 아쉬움이 있기는 하네요. 박원장의 잘못된 선택으로 결국 차진만 교수만 내쫓기고 도예산 심의는 물건너가고, 돌담병원에 위기가 닥치는 결말이 되었네요.
다음주는 강동주의 등장으로 외상센터의 분위기가 바뀌는 이야기가 보여질 것같네요. 동주와 우진의 대립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낭만닥터 김사부3 13화 예고편>
댓글